
안나린은 16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2, 6835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KLPGA투어에 입회한 안나린은 점프투어와 드림투어를 거쳐 올해 1부 투어에 입성했다.
안나린은 2015년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해 상금순위 13위에 올라 정규투어 시드 본선으로 직행했다. 하지만 시드전에서 134위를 기록하며 좌절했다.
이에 안나린은 "당시 체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후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과 본선을 거쳐 1부 투어에 올라왔다.
올 시즌 두 차례 톱10에 안착한 안나린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안나린은 이번 대회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이븐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둘째 날 전반 홀에서도 버디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홀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안나린은 어려운 홀은 파로 막아내며 11번 홀(파4), 16번 홀(파4), 18번 홀(4)에서 버디를 낚았다.
안나린은 "이번 대회 코스는 파3 홀이 생각보다 길어서 까다로웠다. 파3에 집중해서 플레이했다"며 "샷이 정교한 편은 아니다. 그린 적중률이 좋지 않은 편이라 리커버리나 퍼팅에서 만회하며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제주도 대회 2주 동안 퍼팅이 잘 안됐었다. 당시 하우스 캐디와 같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원래 같이 뛰던 캐디오빠와 호흡을 맞췄다. 캐디오빠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한 안나린은 "오늘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