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은 15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2, 6835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10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 안시현과 동타다.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2시 10분 현재, 공동 선두는 2언더파 스코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을 올린 랭은 미국투어 외의 프로무대는 처음이다. 랭은 한국에 12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KLPGA투어를 포함해 해외투어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 랭은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오게 됐다.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샷은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핀 위치가 까다로웠다. 확실히 메이저 코스라는 느낌을 받았다. 퍼팅을 좀 더 가다듬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국투어가 아닌 한국투어에서 한국 선수들과 대회를 치른 소감에는 "미국투어 경험이 있는 안시현, 장하나와 동반 라운드를 했다. 한국투어 선수들 역시 잘 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미국투어에 비해 플레이 속도가 빨라서 좋았다"고 답했다.
대회 첫날 중위권의 성적을 올린 랭은 상위권 도약에 대한 자신감 드러냈다.
랭은 "오늘 내가 아주 잘 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이븐파나 1오버파만 쳐도 굉장히 잘 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3라운드 동안 순위상승을 예고했다.
한편 장하나가 본인이 추구하는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 LPGA투어카드를 반납한 것에 대한 질문에 랭은 "나 역시 장하나와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나 역시 가족과 굉장히 친밀하게 지내는데, 미국은 넓어도 마음만 먹으면 가족을 보러 갈 수 있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선수들의 고충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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