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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세희, 점프투어 6차전서 생애 첫 우승

2017-06-13 17:35

이세희가우승컵을들어보이고있다.사진=KLPGA제공
이세희가우승컵을들어보이고있다.사진=KLPGA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이세희(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7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희는 13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20야드) 서코스(OUT), 동코스(IN) 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정상에 섰다. 이세희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를 기록, 4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선두로 출발한 2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였다.

지난 5차전에 최예림B(18)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컵을 놓치며 눈물을 삼켜야 했던 이세희는 이번 우승으로 아픈 기억을 씻어 냈다.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이세희는 “지난 5차전의 연장 패배가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는 화도 나고 속상해서 며칠 동안 힘들었는데, 그 패배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고 그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졌다.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세희는 “1라운드에서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한 홀, 한 홀 집중하면서 쳤기 때문에 7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추어 시절의 개인 기록인 8언더파를 넘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쉽기도 하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선물 받은 골프채를 처음 잡은 후 골프의 매력에 빠져 선수를 하게 됐다는 이세희는 TV 중계를 통해 김세영(24, 미래에셋)을 롤모델로 삼고 프로의 꿈을 키워왔다. 이세희는 “김세영 프로의 과감한 플레이와 시원시원한 드라이버 샷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세희는 “하루빨리 정회원이 돼서 정규 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며 “오늘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정규투어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강지원(19)과 김새로미(19)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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