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호는 1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 725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 V1오픈(총상금 3억 원)에 출전한다.
최진호는 8일 개막한 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64강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번 시드로 출전한 최진호는 64번 시드를 배정받은 권성열(31)에게 64강전에서 무너졌다. 지난해에도 64강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최진호는 매치플레이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 강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올 시즌 메이저급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2차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공동 3위, 코오롱 한국오프네서도 공동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와 상금 순위 모두 1위에 올라있다.
매치플레이에서 일찌감치 백을 꾸린 것에 대해 최진호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주 조기 탈락하면서 본의 아니게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며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회는 다음주 KPGA 선수권대회의 전초전으로 치러진다. KPGA 선수권대회 우승 트로피에 이름에 새기는 것이 KPGA선수로서 최종목표라고 말한 최진호는 이번 주 대회에서 최종 샷 점검에 나선다.
이번 주는 일본프로골프(JGTO) 대회가 없어 한국과 일본투어를 병행하는 한국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 3승, 일본 4승을 올린 김형성(37,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문경준(35, 휴셈), 허인회(30, JDX멀티스포츠), 조병민(28), 박재범935), 임성재(19)등이 출전해 올 시즌 KPGA투어 첫 승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이승민(20, 하나금융지주)이 주최초청으로 KPGA투어에 첫 출전한다. 이승민은 지난 2일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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