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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강경남-장이근-김승혁,매치플레이 ‘죽음의 조’ 완성

2017-06-09 15:15

이상엽,강경남,장이근,김승혁(왼쪽부터).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상엽,강경남,장이근,김승혁(왼쪽부터).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상트 매치플레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2억원)에서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9일 경남 남해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는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이형준(25, JDX), 변진재(28), 박상현(34, 동아제약), 김승혁(31), 이상엽(23,JDX), 장이근(24), 강경남(34, 동양네트웍스) 등 총 16명의 조별 리그 진출자가 결정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상엽은 이번 시즌 카이도 전남 오픈에서 11년 만의 생애 첫 승을 올린 김성용을 만났다. 이에 이상엽은 4홀 남기고 5홀 차로 김성용을 크게 따돌리며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64강전에서 호주 교포 이준석에 3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긴 이상엽은 “15홀에서 끝나 대회장의 시그니처 홀인 16번 홀에서 경기를 하지 못했다. 16번 홀의 바람이나 그린 등 을 느껴보고싶다”고 밝혔던 이상엽은 32강 전에서 역시 14번 홀에서 경기를 끝내 16번 홀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32강전을 마친 이상엽은 “시즌 우승자인 김성용 프로님이 상대라 오늘 승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며 “김성용 프로님이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셔서 실수가 잦으셨고, 이 때문에 내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상엽은 “7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이 나왔는데 이 홀 이후로 분위기가 좋아 완벽히 승기를 잡은 것 같다”고 했다

김성용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이상엽은 가장 먼저 B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강경남이 JGTO 동료 문경준을 상대로 전반 홀에서 1홀, 후반 홀에서 2홀을 앞서며 2홀 남기고 3홀 차로 B조에 안착했다. 강경남의 매서운 버디 공격에도 안정적인 파 플레이로 잘 막아서던 문경준은 후반 15번 홀(파4)와 16번 홀(파3)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특급대회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한 장이근 역시 B조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오픈 우승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은 장이근은 투어 12년 차의 박효원(30)을 상대로 내셔널 타이틀 우승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이근은 32강전에서 14개 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맹공을 펼치며 3홀 남기고 4홀 차로 박효원을 꺾었다.

B조의 남은 한 자리는 부활을 노리는 김승혁의 차지였다. 2014년 KPGA 상금왕과 대상을 석권했던 김승혁은 그 해 JGTO 도카이 클래식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갑작스레 찾아 온 슬럼프에 빠졌던 김승혁은 이번 시즌 JGTO와 KPGA 투어를 병행하며 부활을 꾀하고있다.

이번 대회에서 64강에서 김승혁은 이재훈(33)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따돌렸고, 32강에서 역시 신인왕 출신 박일환(25, JDX)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따돌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64강과 32강은 단판 승부로 치러졌다. 32강에서 승리를 거둔 16명이 4명씩 4개의 조로 편성돼 10일과 11일 2일 간 조별 매치를 치른다. 조별 리그 결과 승점 1위를 기록한 4명의 선수 중 승점이 높은 순서대로 상위 2명이 11일 결승을 치르며 나머지 2명이 3, 4위전을 치른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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