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가람은 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5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낚으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최가람은 대회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며 오후 2시 현재,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종전 코스 레코드는 2011년 이미림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다.
코스 레코드를 2타 경신한 최가람은 "10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는데 오전에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안 불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11개 대회를 치르고 있는 최가람은 총 4차례 컷 탈락 했고,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 날 버디쇼를 펼치며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등 뛰어난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최가람은 "오늘 퍼트가 너무 잘 됐다"고 말하면서도 "미스샷이 나올 때 잘 보완하지 못했던 점은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이어 "내일 궂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들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많이 불 것이라 예상하는데 날씨를 잘 고려하여 경기를 풀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선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오늘 경기력을 잘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가람은 코스 레코드 부상으로 엘리시안 제주 200만 원 이용권도 얻게 됐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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