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무명 장이근(24)이 막판 버디를 쏟아내며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김지현2(26, 롯데)가 마지막 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도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후반 홀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김인경(29, 한화)이 부상을 떨치고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5승을 신고했다.
![[한눈에 보는 골프리뷰]짜릿한 역전승부…장이근, 한국오픈서 생애 첫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6051536310219527nr_00.jpg&nmt=19)
원아시안투어 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장이근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 트로피와 함께 디오픈 출전권까지 손에 쥐었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장이근은 버디, 보기,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다소 기복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16, 17, 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고, 김기환(26)과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연장전은 16번 홀(파3), 17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 장이근은 더블보기를 적어낸 김기환을 파로 누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장이근은 생애 첫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비롯해 우승상금 3억 원, 디오픈 출전권도 얻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 장면
장이근은 1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이어 15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우승경쟁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16번 홀부터 반격에 나섰고,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3개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파, 버디, 보기를 낚아 파, 보기, 더블보기에 그친 김기환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눈에 보는 골프리뷰]짜릿한 역전승부…장이근, 한국오픈서 생애 첫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6051536310219527nr_01.jpg&nmt=19)
김지현2가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2013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김지현2는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김지현2는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짜릿한 역전 승부 끝에 가려졌다.
김지현2는 17번 홀(파3)에서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라서나 했지만, 김현수가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역전극이 펼쳐졌다. 김현수가 실수한 사이 김지현2가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순위가 뒤집혔다.
경기를 마친 뒤 김지현2는 "두 번째 우승까지 쉽게 한 것 같아 우승 갈증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4년 간 몇 번의 기회를 뒷심 부족으로 놓쳤다"며 "마음을 비우고 후회 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현2는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을 추가하며 상금랭킹 5위(2억 1천709만원)로 올라섰다.
◆이 장면
우승컵의 향방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결정됐다.
후반 17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김현수가 18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물에 빠뜨렸고, 1타 차로 선두를 추격하던 김지현2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지현2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예약했다. 뒤따르던 김예진(22, BC카드)의 이글 퍼팅이 빗나가는 순간 김지현2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눈에 보는 골프리뷰]짜릿한 역전승부…장이근, 한국오픈서 생애 첫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6051536310219527nr_02.jpg&nmt=19)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더프너가 연장 끝에 메모리얼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다.
더프너는 전반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번갈아 적어내며 한 타도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홀에서 더프너가 주춤한 사이 리키 파울러(미국)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악천후로 경기가 두 차례 중단되며 재개되는 상황 속에서 치러진 후반 홀, 더프너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더프너가 버디 행진을 펼치는 사이 파울러는 보기 2개를 범하며 내려앉았다.
더프너는 공동 2위 그룹의 파울러, 라히리를 제치고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2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안병훈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 보기 3개를 묶어 3오버파를 적어냈다.
![[한눈에 보는 골프리뷰]짜릿한 역전승부…장이근, 한국오픈서 생애 첫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6051536310219527nr_03.jpg&nmt=19)
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김인경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인경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노르드크비스트가 1타 차까지 김인경을 바짝 추격했지만, 김인경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인경은 지난 시즌 말 계단에서 구르는 부상으로 올 시즌 초까지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는 두 차례 컷 탈락을 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 5월 한달 간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에 나선 김인경은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상을 떨쳐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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