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스는 지난 19일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부진을 떨치기 위해 학창 시절부터 사용하던 스코티 카메론의 블레이드형 퍼터인 009모델 대신 같은 회사의 말렛형 퍼터 T5W 투어 온니 모델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스피스의 퍼트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또 컷 탈락의 수모를 안았다. 이에 스피스는 “새로운 모습을 원해 퍼터를 바꿔 봤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대회인 딘앤델루카 대회에서 다시금 손에 익은 009퍼터 모델을 들고 타이틀 방어에 나선 스피스는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지만 3주 만에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후 “퍼터를 바꾸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고 운을 띄운 스피스는 “본선 진출에 실패할 때도 경기력에 자신감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쇼트 게임은 완전 다른 세계에 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스피스는 “이번 라운드는 시즌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라운드였다”고 덧붙였다.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스피스는 US 오픈 타이틀 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는 지난 2015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스타플레이어로 떠올랐다. 그 해 시즌 5승을 올리며 세계 랭킹 1위자리까지 석권한 스피스는 달라진 퍼트를 계기로 US오픈 타이틀 탈환에 도전한다.
한편, 스피스는 US오픈 출전 이전에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해 기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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