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란은 지난 17일부터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 6277야드)에서 치러지고 있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45번 시드로 출전한 홍란은 첫 대결에서 20번 시드의 박결(21, 삼일제약)을 만나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으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어 2라운드에서 13번 시드의 김지현2를 만난 홍란은 18번 홀까지의 접전 끝에 1홀 차로 석패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3라운드에서 52번 시드의 김보배(30)를 만나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하며 리그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점을 얻었다.
홍란은 19일 3라운드가 끝난 뒤 승점 2점으로 동점인 같은 조 김지현2(26, 롯데)와 16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펼쳤다. 이에 홍란은 연장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범한 김지현을 누르고 16강 진출에 확정지었다.
이번 조별리그 3연전에서 무엇보다 빛났던 점은 홍란은 한 번 분위기를 리드하면 이를 절대 양보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승리를 차지한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홍란은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면 경기가 끝날 때 까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기를 놓지 않았다.
또한 홍란은 16강 진출자 중 이 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다. 지난 2008년 신설된 두산 매치플레이 1회 대회부터 10년째 꾸준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홍란을 비롯하여 김보경, 김혜윤, 윤슬아 단 4명뿐이다. 이 중 홍란만이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노련함을 과시했다.
10회째 출전하고 있는 홍란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공동 5위다. 홍란은 2009년, 2011년 이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두 차례 모두 4강 진출에는 실패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0번째 이 대회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홍란은 20일 16강 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하고 올라온 이승현(26,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다시 한 번 8강 진출을 노린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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