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77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둔 안송이(27, KB금융그룹)를 상대로 3홀 남기고 2홀 차 승리했다.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둔 박인비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안송이를 만난 박인비는 1번 홀(파4)부터 먼저 앞서 나갔다. 이어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파 세이브한 안송이를 상대로 순식간에 두 홀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박인비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파를 기록한 안송이에게 한 홀을 내줬다. 이후 5개 홀 동안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후반 11번 홀(파4)에서 안송이가 짧은 거리 파 퍼트를 아쉽게 놓치며 보기를 범하는 동안 박인비가 한 홀을 더 빼앗으며 두 홀 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박인비는 14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낚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인비는 "이전 2라운드와는 달리 전반에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아서 고전했다"며 "1, 2번 홀에서 홀 승리를 거두니 욕심이 생겨 퍼트가 과감해졌다. 이 때문에 홀을 지나가는 퍼트가 나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나 이번 라운드는 날씨가 건조하기도 했고, 지난 라운드들 보다는 그린이 빨랐다. 특히 후반 홀에서는 그린이 빨라졌다"며 "다행스럽게 빠른 그린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하며 "그린이 좋은 덕에 빠른 그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공략한 대로 퍼트가 홀에 들어가니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3연승을 하니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하며 "한국 대회 우승은 은퇴 전 까지 꼭 풀어야하는 숙제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대한 빨리 우승을 하고 싶은데, 이번 대회 타이틀도 욕심난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아직 한국 대회 우승이 없다.
박인비의 16강 상대는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김지영2(21, 올포유)이다. 박인비는 "다들 기량이 뛰어나 상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 경기를 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20일 열리는 16강에서는 박인비와 김지영2, 조정민(23, 문영그룹)과 김예진(22, BC카드), 이승현(26, NH투자증권)과 홍란(31, 삼천리), 최가람(25)과 김지현(26, 한화), 고진영(22, 하이트진로)과 박민지(19, NH투자증권), 정연주(25, SBI저축은행)와 김자영2(26, AB&I), 장은수(19, CJ오쇼핑)와 이정은6(21, 토니모리), 김해림(28, 롯데)과 오지현(21, KB금융그룹)이 샷 대결을 펼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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