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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주 랭킹 1위, 아무나 하나’ 리디아 고, 위기서 빛난 샷…킹스밀 1R 선두권

2017-05-19 10:11

리디아고.사진=AP뉴시스
리디아고.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리디아 고(20, 뉴질랜드)가 위기의 순간 빛났다.
리디아 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4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전 세계랭킹 1위 수성에 위기를 맞았다. 리디아 고는 이번 주까지 82주째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유소연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추격이 무섭다. 1위 리디아 고가 랭킹포인트 8.81점, 2위 유소연이 8.58점, 3위 쭈타누깐이 8.56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유소연 혹은 쭈타누깐이 우승하면 우승자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다. 리디아 고가 지난해 말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랭킹 1위 자리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꽤 크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고, 올해 9개 대회 중 컷 탈락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톱랭킹 수성에 위기가 왔다는 말이 나온 순간, 리디아 고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리디아 고는 선두 렉시 톰슨(미국, 6언더파)과 2타 차다. 4언더파는 올 시즌 리디아 고의 1라운드 최고 성적이다.


리디아 고와 랭킹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소연은 이날 1언더파 공동 34위, 쭈타누깐은 1오버파 공동 73위로 주춤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공동 2위에 제리나 필러, 브리트니 린시컴, 에인절 인 등 미국 선수들이 대거 올라갔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언더파 공동 16위의 신지은(한화), 전인지, 김세영(미래에셋), 이미림(NH투자증권)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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