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은 지난 7일 일본 이바리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17시즌 J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천만 엔)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말 기준 세계랭킹 톱50, JLPGA투어 상금랭킹 톱50명의 선수들에게 우선 출전권이 부여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은 세계랭킹에 따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고진영은 대회 나흘 내내 상위권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대회 첫 날 공동 선두그룹에 1타 차 공동 4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고, 둘째 날 공동 3위, 셋째 날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우승경쟁을 이어갔다. 마지막 날에는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일본 대회에서 처음으로 챔피언조에서 뛴 고진영은 “생각보다 긴장하고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고 무빙데이의 소감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대회를 마친 후에는 "너무 즐거웠다"는 한마디로 운을 뗐다. 이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배운 점도 많았다. 일본 선수들은 쇼트 게임에 정말 능숙했고, 이 점에서 많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일본투어에서 불러주신다면 또 오고 싶다”며 해외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차지했다. 김하늘은 이번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다승을 차지했고, 상금 순위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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