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강릉에서 현지 취재를 한 요네무라 코우이치 기자가 작성한 것으로, 기사 내용에 따르면 “국민의 관심이 충분히 증가하지 않는 배경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스캔들과 정치 혼란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한국 국민 중 2018 평창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48%, 관심 없다고 답한 사람이 49%라고 보도했다. 또 38%는 올림픽이 성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평창올림픽 대회 준비를 둘러싸고 최순실씨가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으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여파로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는 내용도 상세히 보도했다.
이 기사는 10일 오전 현재 일본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스포츠 섹션에서 많이 본 기사 톱5 안에 들어가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 기사에 댓글로 “사상 최악의 올림픽이 될까” “한국은 F1 다음으로 이제 올림픽을 더럽힐 예정인가”라고 비꼬는 내용을 올려놓았다.
또한 일본 네티즌은 한국 정부와 평창조직위가 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해 참가 선수단의 안전이 위험하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일부 일본 네티즌은 이 기사 댓글로 “일본은 선수 파견을 하지 않고 보이콧하는 게 좋겠다”고 썼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절대로 뭔가 일어날 것 같다”는 글도 보였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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