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대측 관계자는 9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올해 봄쯤에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결혼식 장소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용대는 결혼식에 앞서 아이의 출산을 먼저 맞이한다. 이 관계자는 "아내가 될 분이 현재 임신 중이다. 올해 봄 출산 예정이다"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교제는 2012년부터 시작됐고 그해 가을 언론에 알려졌다.
이용대의 바쁜 대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랑을 키워간 두 사람은 결국 긴 연애 끝에 부부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신혼집은 서울에 마련됐다.
배우 변수미는 동덕여대를 졸업해 한수현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한 이용대는 지난해 리우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이후 삼성전기를 떠나 요넥스 배드민턴단으로 둥지를 옮긴 이용대는 해외 리그에 참가하는 등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대는 현재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리그에 출전 중이다. 이후 인도네시아 리그까지 참가한 후 이달 말 귀국길에 오른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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