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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동료 도핑 사후적발로 올림픽 대기록 좌절

2017-01-26 10:39

2008베이징올림픽자메이카남자400m계주멤버.왼쪽에서두번째가볼트.세번째가카터다.사진=AP뉴시스
2008베이징올림픽자메이카남자400m계주멤버.왼쪽에서두번째가볼트.세번째가카터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올림픽 3회 연속 육상 3관왕 대기록이 동료의 도핑 적발 때문에 좌절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계주 400m 금메달을 따낸 자메이카 대표 중 네스타 카터의 소변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금지약물 메틸헥사나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올림픽 자메이카의 남자 계주 400m 금메달이 취소됐다. 당시 자메이카 대표팀에는 카터와 우사인 볼트를 비롯해 마이클 프레이저, 아사파 파월이 있었다.


볼트는 베이징올림픽 계주 400m 금메달을 포함해 남자 100m, 200m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이후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을 석권하며 사상 최초로 육상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9년 만에 동료의 도핑 사실이 적발되면서 대기록이 산산조각 났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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