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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복싱단체 KBF·KBC 첫 교류전…"프로복싱 도약의 해"

오는 22일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

2017-01-02 16:29

양대 복싱단체 KBF·KBC 첫 교류전…"프로복싱 도약의 해"
한국 프로복싱을 대표하는 두 단체 한국권투연맹(KBF)과 한국권투위원회(KBC)가 첫 교류전을 갖는다.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두 단체 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버팔로프로모션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KBF와 KBC 소속 선수들이 오는 22일 인천 선학경기장에서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을 갖는다"고 알렸다.

이번 라이벌전에는 서인덕(천안비트)과 정이훈(이종석복싱)이 계약체중(68㎏) 시합을 한다. 노사명(청무관)과 이남준(강서문성길)은 페더급, 배요한(정재광체육관)과 송경환(임채동복싱)은 슈퍼플라이급으로 시합한다.

서인덕과 노사명, 배요한은 KBF 소속이고 정이훈과 이남준, 송경환은 KBC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이훈과 노사명, 배요한은 현역 한국 챔피언이고, 서인덕과 이남준, 송경환은 국내랭킹 1위다. 사실상 국내 최강자 간 대결이다.

대회 주최자인 버팔로프로모션 장철 대표는 "이번 라이벌전은 대립 양상을 보였던 두 단체가 처음 손잡고 진행하는 교류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17년은 국내 프로복싱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팔로프로모션 양덕열 이사는 "1월초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KBF 이인경 회장·유명우 실무부회장과 KBC 홍수환 회장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날짜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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