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처음 출전했던 리그 경기인 4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힘찬 출발에 나섰던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멀티골을 터뜨리며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만점에 가까운 9.75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지난 스토크시티전의 9.21점보다 더 높은 평점이다.
하지만 이날은 손흥민뿐 아니라 유럽 주요리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돼 3-2 승리를 가져오는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청용의 올 시즌 1호 도움이다.
올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의 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이청용은 2-2로 팽팽한 승부가 계속된 후반 추가시간에 제이슨 펀천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곧바로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청용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벤테케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크리스털 팰리스는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도 다름슈타트와 5라운드에서 후반 5분에 터진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구자철의 시즌 1호 도움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새 시즌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트라브존스포르(터키)로 임대 활약 중인 석현준도 코니야스포르와 터키 수페르리그 5라운드에서 풀 타임 활약하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직접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의 시발점이 된 프리킥을 얻었고, 트라브존스포르도 리그 3연패에서 탈출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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