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전 11승 11KO로 두려울 것이 없었던 엑토르 카라스키야 선수
그는 1977년 11월 ‘4전 5기 신화’ 홍수환 선수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다.
39년의 세월이 흘러 카라스키야는 파나마 국회의원 신분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화장과 카라스키아 의원은 지난 9일 서울 홍수환 스타복싱 체육관에서 다시 만났다.
카라스키아는 “제 신조가 ‘지는 것은 다음에 다시 이기기 위한 것’” 이라며 “저는 홍수환 선수와의 경기에서 졌지만 그때 패배가 성공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말 다행히도 파나마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봉사자(국회의원)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전했다.
권투선수에서 국회의원이 된 카라스카아는 정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정계에 입문해서 가장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며 “의료나 주거환경 개선 등 국민이 어떤 것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은 “카라스키야는 실패를 딛고 절망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며 “어쩌면 링 보다 더 무서운 인생에서 그는 저를 누르고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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