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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예민반응' 때문에 야유 받은 美 여자축구 스타

2016-08-04 11:33

▲양봉업자같은마스크를쓰고있는호프솔로.사진=솔로SNS캡처
▲양봉업자같은마스크를쓰고있는호프솔로.사진=솔로SNS캡처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미국 여자축구팀 골키퍼 호프 솔로가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브라질 홈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미국 USA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여자축구의 2016 리우올림픽 예선 첫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브라질 홈 관중은 솔로를 향해 ‘지카’라고 소리 지르며 야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솔로는 미국 여자축구팀의 간판 스타다. 그는 올림픽 참가를 위해 브라질로 떠나기 전 자신의 SNS에 양봉할 때 쓰는 듯한 마스크를 쓰고 한손에는 살충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방충제를 챙기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나한테 오라’는 글을 올렸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공개적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지만 브라질 현지는 지금이 겨울철이라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관중은 그래서 지카 바이러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솔로를 향해 야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여자축구는 4일 열린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이겼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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