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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최용수 "장쑤 감독직, 나에겐 새로운 도전"

2016-07-01 16:41

'독수리의대륙비행은시작됐다'중국슈퍼리그장쑤쑤닝의사령탑을맡아새로운도전에나선최용수감독(사진=장쑤쑤닝트위터캡처)
'독수리의대륙비행은시작됐다'중국슈퍼리그장쑤쑤닝의사령탑을맡아새로운도전에나선최용수감독(사진=장쑤쑤닝트위터캡처)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최용수 감독이 취임식에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최 감독은 지난달 30일 환영행사에 참석해 "감독 계약 기간이 얼마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감독으로 모든 구성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C서울을 이끌던 최 감독은 지난달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무궁화FC와 '2016 KEB하나은행 FA컵'5라운드를 끝으로 중국 무대로 떠났다.

최 감독은 "경기 중에는 모두 내 지휘를 받겠지만 평상시에는 모두 평등하다. 서로 존중하는 친구 같은 관계일 것"이라고 전하고 "모두가 합심하고 하나로 뭉쳐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쑤 감독직을 맡는 것은 나 자신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면서 "함께 더욱 빛나는 꿈을 만들어나가자. 여러분이 이 꿈을 실현해나갈 주인공"이라고 선수단의 화합을 기대했다.

최 감독은 "20~30년 후 이번 시즌을 돌아봤을 때 모두가 노력해 목표를 이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가 특별한 감독은 아니지만 모두 함께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도와나가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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