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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알의 'BBC'? 이탈리아는 'BBBC'가 있다!

2016-06-30 16:16

'우린BBBC입니다!'이탈리아축구대표팀의수비수레오나르도보누치가30일(한국시각)자신의SNS에'BBC에B하나를더추가'라는글과함께자신과안드레아바르잘리,지오르지오키엘리니,잔루이지부폰을그린그림을올렸다.(사진=보누치트위터캡처)
'우린BBBC입니다!'이탈리아축구대표팀의수비수레오나르도보누치가30일(한국시각)자신의SNS에'BBC에B하나를더추가'라는글과함께자신과안드레아바르잘리,지오르지오키엘리니,잔루이지부폰을그린그림을올렸다.(사진=보누치트위터캡처)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혹평을 받은 이탈리아. 그러나 이탈리아는 이런 평가를 비웃듯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통과도 힘들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당당히 실력으로 불식시켰다. 이탈리아의 유로 2016 순항에는 든든한 수비진의 역할이 주요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페인과의 16강과 조별리그를 포함해 총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하다. 8강에서 맞붙는 독일이 대회 유일한 무실점 팀이긴 하지만 이탈리아 역시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언론 역시 수비진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탈리아 다수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에만 'BBC'(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뜻하는 약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탈리아에도 'BBC'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BBC'는 안드레아 바르잘리,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를 지칭한다. 레알의 공격진을 나타내는 뜻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팀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멤버를 지칭하는 것에는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BBC'가 아니라 'BBBC'라는 주장이 나왔다. 'BBC'의 멤버인 보누치는 30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BBBC'다. B를 하나 더 추가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보누치가 추가한 'B'의 주인공은 '영원한 수호신'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심장이자 대표팀의 주장인 부폰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유로 2016에서 이탈리아의 8강행을 견인했다. 보누치는 글과 함께 'BBBC' 멤버의 그림도 함께 올려 의리를 과시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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