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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새 선장' 이희범 위원장 "쓰러질 각오로 뛰겠다"

2016-05-20 13:29

평창동계올림픽이희범신임조직위원장(왼쪽)이20일오전서울태평로프레스센터에서구닐라린드버그IOC조정위원장과함께기지간담회에나서각오를밝히고있다.(사진=황진환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희범신임조직위원장(왼쪽)이20일오전서울태평로프레스센터에서구닐라린드버그IOC조정위원장과함께기지간담회에나서각오를밝히고있다.(사진=황진환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이끌 새 선장 이희범 신임 위원장이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개막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역사적인 대업을 달성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1년 9개월 남은 시간 재정적,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지만 정부와 강원도, 체육계, 조직위원회 임직원 등이 하나되어 열과 성을 다한다면 반드시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4가지 목표와 과제를 제시했다. ▲ 경제올림픽, 평화올림픽, 문화올림픽, 환경올림픽 ▲ 역사에 길이 남는 성공한 평창올림픽 ▲ 한국 스포츠의 국제화와 위상 제고 ▲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평창올림픽 등이다.

취임식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도 함께 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평창 조직위가 적임자의 손에 맡겨졌다"면서 "이 위원장의 경제, 금융에 걸친 방대한 경험과 경력이 올림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조직위원장이 교체된 데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전임 조양호 위원장이 있을 때 많은 성과와 발전 있었고 조직 체계가 잘 갖춰졌다"면서 "테스트 이벤트도 잘 됐고, 시설도 예산 범위 내에서 잘 건설돼 큰 걱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도 "오늘로 대회가 630일 남았는데 많지 않지만 적지도 않은 시간"이라면서 "취임 뒤 일주일 동안 살인적인 일정을 치른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정신으로 대회를 끝까지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인력 보충 요청해 전폭 지원을 약속받았고, 올해 말까지 목표 후원액의 90%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평창올림픽 준비에는 무엇보다 재정이 우려된다. 이 위원장은 "현금 필요분이 2000억 정도 되는데 어떻게 마련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족한 게 현금뿐이겠나"라면서 "인력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4차 재정계획을 가급적 경제 수준과 수요를 감안해서 최대한 빨리 짤 것"이라면서 "백방으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는데 취재진도 있으면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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