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은 이날 오후 2시쯤 LG와의 경기가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14일 두산전 도중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경기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다.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5회가 끝난 뒤 클리닝 타임 때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이 보이지 않아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감독이 자리를 비울 경우 누군가 사령탑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김광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성근 감독은 최근 감기 증세가 있었고 팀 성적의 부진에 따른 걱정으로 불면에 시달리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검진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LG와의 경기에 정상적으로 덕아웃에 앉아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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