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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중위권 출발

특급대회와 일정 겹쳐 정상급 선수는 출전 안해

2016-03-25 09:54

정상급 선수가 없는 대회지만 한국(계) 선수들의 출발은 좋지 않다.

김민휘(24)는 25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 공동 52위에 올랐다.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친 김민휘는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과 52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깜짝 선두로 나선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는 7타 차.

김민휘가 중위권에 자리한 가운데 나머지 한국(계) 선수들의 출발은 부진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74위로 컷 통과의 가능성을 남겼다. 하지만 재미교포 마이클 김(23)과 이동환(28·CJ오쇼핑)은 각각 공동 94위(1오버파 73타), 공동 109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한편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캄포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조지 맥닐(미국)이 캄포스를 1차 타로 바짝 추격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알렉스 체카(독일)도 공동 3위(6언더파 66타)로 출발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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