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태극'으로 표현한 자긍심,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24일 레바논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서 첫 선

2016-03-24 09:31

대한축구협회와나이키는한국축구의자긍심을'태극'으로표현한새유니폼을공개했다.홈유니폼은상의와하의가모두빨간색,원정유니폼은하얀색으로통일했다.(자료사진=나이키)
대한축구협회와나이키는한국축구의자긍심을'태극'으로표현한새유니폼을공개했다.홈유니폼은상의와하의가모두빨간색,원정유니폼은하얀색으로통일했다.(자료사진=나이키)
'태극'에 한국 축구의 자긍심을 담았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축구대표팀의 용품후원사 나이키는 24일 '태극무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새로운 축구대표팀의 홈,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디자인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통성을 고수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디자인을 통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을 선보였다.

홈 유니폼은 전통적인 붉은색을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상의에는 수평으로 뻗은 굵은 가로 줄무늬가 상의와 하의의 측면으로 이어지는 파란색의 세로 줄무늬와 '태극'을 완성한다. 측면의 파란줄 무늬는 통기성 소재로 제작된 데다 선수의 움직임에 따라 소재 안쪽에 자리한 노란색 재질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원정 유니폼도 홈 유니폼과 같은 디자인에 신라 화랑의 의복에서 영감을 얻어 상·하의 모두 흰색을 적용했다. 홈 유니폼은 파란색 양말, 원정 유니폼은 빨간색 양말을 신어 극명한 색상의 대비도 보여준다.

상의에자리한가로줄무늬와상의와하의를잇는파란색세로줄무늬의조화는한국축구의자긍심을표현하는'태극'을완성한다.(자료사진=나이키)
상의에자리한가로줄무늬와상의와하의를잇는파란색세로줄무늬의조화는한국축구의자긍심을표현하는'태극'을완성한다.(자료사진=나이키)
나이키는 이번 유니폼도 한 벌당 평균 16개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소재 구성은 물론, 기능성과 통기성 면에서도 나이키의 최신 기술을 모두 담았다.

이번 유니폼의 모델로 나선 권창훈(수원)은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모든 태극전사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은 24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24일부터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지정된 나이키 매장 및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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