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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4연패 도전' 우리은행에 '돌풍' 하나은행 도전장

2016-03-16 12:06

정규리그MVP를차지한우리은행양지희(사진/WKBL)
정규리그MVP를차지한우리은행양지희(사진/WKBL)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춘천 우리은행에 첼시 리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부천 KEB하나은행이 도전장을 던진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맞붙는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16일 오후 7시 우리은행의 안방인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5전3선승제 시리즈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해왔다. 만약 우승을 차지할 경우 4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를 박 터지게 하고 올라오면 고마울 것 같다"는 위성우 감독의 농담처럼 하나은행은 혈투를 치른 끝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청주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홈 1차전을 내준 뒤 원정 2차전과 홈 3차전 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승리를 거머쥐었다.

체력전에서는 우리은행의 우위가 예상된다.

정규리그에서는 우리은행이 하나은행에 4승3패로 우위를 점했다.


우리은행은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다. 또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한 확실한 해결사 쉐키나 스트릭렌이 있어 단기전 1골 싸움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임영희와 박혜진이 이끄는 외곽 부대도 강하다.

무엇보다 우리은행의 트레이드마크는 강력한 수비다. 특히 상대의 수비 코트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존프레스가 전매특허다. 상대적으로 가드진이 약한 하나은행의 가장 큰 고민이 될 것이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모스비의 골밑 장악력에 기대를 건다. 하이포스트와 골밑을 오가는 둘의 움직임과 패싱 게임에 KB스타즈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우리은행의 센터 양지희의 어깨가 무겁다. 우리은행은 5대5 상황에서도 수준이 다른 수비, 특히 도움수비와 이후 로테이션이 잘 이뤄지는 팀이기 때문에 하나은행으로서는 골밑으로 공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줄여야 한다.

김이슬을 비롯한 하나은행 가드진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경험을 쌓았다. 또 하나은행의 간판스타 김정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부활의 가능성을 알린 점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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