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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BO 최초 伊 선수' 마에스트리 영입

2016-03-15 14:04

프로야구 한화가 올 시즌 외국 선수 인선을 완료했다.

한화는 15일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Alex Maestri, 30)와 총액 5000만 엔(약 5억2000만 원, 연봉 2000만 엔+옵션 3000만 엔)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에스트리는 이탈리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KBO에서도 첫 이탈리아 출신 선수다.

2006년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와 호주 리그, 일본 독립리그를 거쳤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오릭스에서 뛰며 4년 동안 96경기 14승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183cm 80kg의 체격에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한화는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한화는 마에스트리까지 외국 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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