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수)

축구

아스널·첼시 없는 FA컵, 우승은 누가 하나?

크리스털 팰리스-왓포드 결승행 다툼, 에버턴은 맨유-웨스트햄 승자와 4강 격돌

2016-03-15 09:24

전통의 강호가 부진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경쟁도 마찬가지다.

FA컵 3연패를 노렸던 아스널은 2015~2016 FA컵 8강에서 왓포드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 역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에버턴에 0-2로 패하며 FA컵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쟁쟁한 우승 후보가 연이어 탈락한 상황에서 준결승 대진이 발표됐다. FA는 15일(한국시각)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FA컵 4강 상대로 왓포드를 발표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8강에 오른 유일한 2부리그 클럽 레딩을 2-0으로 격파, 당당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FA컵 준결승에 오른 것은 무려 1995년 이후 처음이다.


첼시를 꺾은 에버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6위와 5위에 올라있는 맨유와 웨스트햄은 1-1로 승부를 내지 못해 재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만큼 FA컵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왓포드는 다음 달 23일, 에버턴과 맨유-웨스트햄 승자는 24일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최종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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