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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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한 이대호, 8회 동점 적시타로 '눈도장'

2016-03-13 14:18

이대호(자료사진/노컷뉴스)
이대호(자료사진/노컷뉴스)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대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말 1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8회초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대호는 시애틀이 이날 스플릿 스쿼드로 신시내티, LA 다저스와 2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시내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팀이 1-2로 뒤진 8회초 1사 1,3루 기회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브레이든 비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시애틀은 테일러 오닐의 3점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대호는 9회초 1사 1루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0.308(13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시애틀은 신시내티를 5-2로 눌렀다.

한편, 이대호와 우타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헤수스 몬테로는 이날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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