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김경률 추모배 3쿠션 오픈 당구대회'가 12일 서울 브라보 클럽, J빌리어드클럽과 경기도 고양시 엔조이쓰리칼라 클럽에서 시작돼 16일까지 5일 동안 펼쳐진다.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김경률 추모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전국 각지에 250여 명 선수 및 동호인들이 김경률을 추모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3쿠션의 개척자 김경률의 사망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대회다. 김경률은 2010년 터키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1992년 전설 고(故) 이상천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 이후 18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일궜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3쿠션 간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22일 불의의 사고로 숨져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어머니의 아파트에 머물던 김경률은 집안 시설물을 고치다 베란다 창문 밖으로 떨어져 추락사했다.
평소 김경률을 아끼고 가까이 지냈던 선수들이 추모위원회를 만들어 대회를 만든 것이다. 이번 대회 참가비 절반과 총상금 3000만 원의 30%는 유족들에게 전달된다. 위원회는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해 '앞장서는 당구인'을 원했던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열린다. 15, 16일 J빌리어드 클럽에서 열릴 개인전 8강전, 단체전 결승전 등은 빌리어즈TV를 통해 중계된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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