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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루타 쾅' 추신수, 시범경기 첫 장타-타점 신고

2016-03-13 09:05

13일(한국시각)오클랜드와시범경기에서첫장타와타점을신고한텍사스추신수.(자료사진=텍사스홈페이지)
13일(한국시각)오클랜드와시범경기에서첫장타와타점을신고한텍사스추신수.(자료사진=텍사스홈페이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34 · 텍사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장타와 타점을 올리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 멀티히트 이후 3경기 만의 안타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6푼7리(15타수 4안타)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의 시속 91마일(약 146km) 싱커를 때려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번 시범경기 첫 장타다. 다만 추신수는 후속 프린스 필더의 중전안타 때 홈까지 쇄도했으나 홈에서 아웃됐다.


2-2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추신수의 볼넷이 징검다리가 돼 후속 중전 적시타로 텍사스는 3-2로 역전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범경기 첫 타점까지 올렸다. 4회 무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바뀐 투수 대니얼 콜롬비로부터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상대 2루수 크리스 코글란의 호수비에 아쉽게 잡혀 2루 주자를 잡아내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9-2로 앞선 5회말 대타 드류 스텁스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14-5 대승을 거뒀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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