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월)

축구

[영상]손흥민·박주호도 기대하는 ‘코리안 더비’

유로파리그 16강 맞대결 앞두고 SNS 통해 서로에 동영상 인사

2016-03-10 11:30

한국축구대표팀의동료인박주호(위)와손흥민(아래)은2015~2016유럽축구연맹유로파리그16강맞대결을앞두고각자소속팀의공식SNS를통해'코리안더비'의성사를기대했다.(자료사진=도르트문트,토트넘공식트위터)
한국축구대표팀의동료인박주호(위)와손흥민(아래)은2015~2016유럽축구연맹유로파리그16강맞대결을앞두고각자소속팀의공식SNS를통해'코리안더비'의성사를기대했다.(자료사진=도르트문트,토트넘공식트위터)
그라운드에서는 ‘적’으로 만나야 하지만 그들은 ‘동료’였다.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11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다툴 후보의 이른 만남이자 두 클럽 모두 한국인 선수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국내 축구팬 사이에도 상당한 관심을 끄는 대결이다.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두 팀은 온라인상에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다. 물론 두 클럽을 잇는 연결고리는 두 클럽에 몸담은 한국 선수 손흥민(토트넘)과 박주호(도르트문트)다.

시작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박주호를 향한 손흥민의 영상 메시지를 소개했다.

☞손흥민의 동영상 인사 보러가기 (출처-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손흥민은 이 영상에서 “유로파리그 16강 도르트문트전을 하기 위해 도르트문트로 가는데 형과 경기하게 돼 상당히 기대된다”면서 “형도 경기에 나오고, 저도 경기에 나와서 유로파리그에서 ‘코리언 더비’가 꼭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몸조심하시고 남은 시즌 파이팅해서 좋은 성적으로 시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도르트문트에서 뵙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도르트문트도 곧바로 박주호의 영상을 게시하며 화답했다.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의 공식 SNS를 통해 “네가 독일에 있을 때는 경기장에서 보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영국에 가고 나서는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유로파리그에서 만나게 돼서 반갑고, 기대도 된다. 나도 준비 잘해서 경기장에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꼭 경기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하자”고 답했다.

☞박주호의 동영상 인사 보러가기 (출처-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트위터)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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