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한 축구팬이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세계 최고 선수인가'를 놓고 논쟁하던 중 친구를 유리조각으로 찔러 죽여 기소됐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살인사건은 인도 뭄바이 북부에서 발생했다. 지난 일요일 밤, 가해자 마이클 추크움(21)은 친구인 피해자 오비나 두룸추쿠(34)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났다.
하지만 이틀날 아침 생일잔치는 비극으로 바뀌었다. 두 친구는 축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세계 최고 선수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 가해자는 메시 팬이고, 피해자는 호날두 팬이었기 때문이다.
말싸움 중 피해자가 던진 유리잔에 가해자의 얼굴에 작은 상처가 생겼다. 그러자 가해자는 깨진 유리조각으로 피해자를 마구 찔렀다. 피해자는 과다 출혈으로 사망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세계 최고 라이벌이다. 두 선수는 2007년 이후 매 시즌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메시는 5번, 호날두는 3번 받았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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