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는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와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하며 ‘봄 배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 이 승리로 14승15패(승점44)가 된 여자부 4위 GS칼텍스는 3위 흥국생명(승점46)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여자부 정규리그의 남은 경기는 2경기뿐이다. 공교롭게도 3위 싸움을 하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이미 ‘봄 배구’ 진출을 확정한 여자부 1, 2위와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5일 현대건설과 홈 경기를, GS칼텍스는 6일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5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승점을 얻을 경우는 남은 기업은행-GS칼텍스의 결과와 관계 없이 무조건 여자부 3위를 확정한다. 패하더라도 풀 세트 경기를 치를 경우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꺾더라도 승점은 동률이 되지만 다승에서 앞서는 만큼 현재 순위가 유지된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가뿐하게 잡고, 하루 뒤 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 시나리오가 최상이다.
올 시즌 전적은 흥국생명이 조금 더 유리하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앞선 5차례 맞대결에서 3승2패로 앞섰다. 다만 초반 2연승 이후 3경기에서는 1승2패를 기록했다는 점이 불안하다. GS칼텍스는 기업은행에 개막전 승리 이후 내리 4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두 팀의 희비를 가를 결정적인 요소는 따로 있다. 바로 흥국생명의 상대인 현대건설이다. 사실상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팀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경우 쏟아지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꾸준한 경기력이 이어지지 않는 것도 현대건설의 고민이다.
이숙자 KBSN해설위원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운명은 현대건설의 경기력에 달렸다”면서 “현대건설이 주전 선수가 모두 출전한 경기에서 상대 팀의 주전이 없는 경기에서도 진 경우도 있다. 현대건설은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도 분명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예상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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