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일)

스포츠

'에이스의 다짐' 정현 "대만의 기억 살려 뉴질랜드 꺾겠다"

韓 남자 테니스, 4일부터 뉴질랜드와 데이비스컵 격돌

2016-03-03 11:48

'반드시이긴다'한국남자테니스대표팀노갑택감독(왼쪽부터),정현,홍성찬,임용규,이덕희가3일2016데이비스컵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1그룹뉴질랜드와1회전대진추첨식뒤필승을다짐하고있다.(사진=대한테니스협회)
'반드시이긴다'한국남자테니스대표팀노갑택감독(왼쪽부터),정현,홍성찬,임용규,이덕희가3일2016데이비스컵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1그룹뉴질랜드와1회전대진추첨식뒤필승을다짐하고있다.(사진=대한테니스협회)
월드그룹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 테니스의 첫 상대 뉴질랜드전 대진표가 확정됐다.

노갑택 감독(명지대)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뉴질랜드와 1회전 대진 추첨식에 참석했다. 이번 경기는 4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단식 4경기, 복식 1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1회전에는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한국체대 · 삼성증권 후원 · 63위)과 최근 퓨처스 15연승을 달린 홍성찬(명지대 · 492위), 맏형 임용규(당진시청 · 718위), 이덕희(마포고 ·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 · 230위) 등이 출전한다.

4일 1단식에는 홍성찬이 첫 주자로 나서 호세 스테이텀(416위)과 맞붙는다. 이어 2단식은 정현이 마이클 베너스(841위)와 격돌한다.

5일 둘째 날 복식은 정현-임용규가 베너스-아르템 시택(1213위)의 대결이다. 베너스는 복식 세계 40위의 강자다. 마지막 6일 3, 4단식은 정현과 홍성찬이 출전해 각각 스테이텀, 베너스와 맞붙는 대진이다.

대진 추첨 뒤 노 감독은 "대진 결과가 괜찮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이스 정현이 1번 단식에 나서길 바랐지만 뉴질랜드의 예상한 선수들이 출전했다"면서 "첫 주자 홍성찬이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초반에 경기를 잘 풀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와결전을앞두고지난1일훈련을소화한대표팀의모습.(자료사진=대한테니스협회)
뉴질랜드와결전을앞두고지난1일훈련을소화한대표팀의모습.(자료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정현은 에이스답게 단식 2경기와 복식까지 책임진다. 정현은 임용규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이후 처음 호흡을 맞추는 셈이다.

"단식과 복식 모두 출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한다"면서 정현은 "인천아시안게임 전 대만과 데이비스컵 플레이오프(PO) 때도 단, 복식에 나섰는데 그 기억을 살려서 이겨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4년 PO에서 정현은 단식 2경기에서 이겨 1그룹 잔류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를 치르다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한 반가움도 드러냈다. 정현은 "투어 생활을 하다 보면 (윤용일) 코치와 트레이너 등 3명만 다녀 숙소 생활이 재미없을 때도 있다"면서 "그런데 대표팀은 (여러 동료들이 있어) 운동 분위기가 좋아서 오히려 너무 빨리 끝날까 두렵다"고 웃었다.

첫 주자 홍성찬은 "(감독님이) 믿어주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맏형 임용규는 "복식에 전념해서 단식 뛰는 후배들을 위해 밖에서 열심히 응원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듬직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데이비스컵에서 역대 뉴질랜드와 2승7패로 뒤져 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대결했던 2005년 원정에서는 3-2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1회전은 SPOTV에서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