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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원, 2008년 우승 멤버 이정수 재영입

오른쪽 풀백 장호익 영입에 오장은과도 재계약

2016-02-29 18:20

수원은베테랑수비수이정수를자유계약으로영입하며2008년K리그우승의기억을되살린다는계획이다.(자료사진=수원삼성)
수원은베테랑수비수이정수를자유계약으로영입하며2008년K리그우승의기억을되살린다는계획이다.(자료사진=수원삼성)
수원이 2008년 K리그 우승 멤버 이정수를 다시 데려왔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29일 자유계약선수(FA)자격의 베테랑 수비수 이정수를 영입했다.

카타르 알 사드에서 계약이 만료된 이정수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나섰고, 결국 친정팀을 선택했다. 이정수는 2006년부터 3년간 수원에서 활약하며 2007년에 부주장을 맡았고, 2008년에는 곽희주, 마토와 함께 철벽수비를 구축해 수원의 네 번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일본 J리그 교토와 가시마를 거쳐 알 사드로 이적한 이정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2골을 넣는 등 '골 넣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오랫동안 외국에 가 있었지만 마음은 늘 수원과 함께 있었다"는 이정수는 "언젠가 한국에 복귀하게 되면 꼭 수원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더 좋은 제의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수원을 택할 수 있었다. 이제 긴 여행을 마치고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수와 함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장호익(호남대)도 수원에 합류했다. 연령별 대표팀 출신의 장호익은 수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수원 코칭스태프의 합격점을 받아 선수단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 오장은도 재계약했다. 수원은 "장기 부상에 시달렸던 오장은이 컨디션을 회복해 올 시즌 멀티 플레이어로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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