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는 27일 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이경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경수는 따로 은퇴식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될 대한항공전을 14년 동안 헌신했던 이경수를 위한 마지막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이경수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그대는 내 마음의 영원한 레전드!'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이경수의 팬 사인회가 열리고, 기념존에는 연도별로 이경수의 활약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전시된다.
이경수는 강력한 스파이크로 경기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2세트 세트 타임에는 '이경수가 쏜다' 이벤트를 통해 은퇴기념 머그컵 300개도 팬에 나눠준다. 경기 종료 후에도 기념영상 상영과 핸드 프린팅 등이 준비됐고, 이경수는 마지막으로 팬과 프리허그를 통해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할 시간을 마련했다. KB손해보험 후배들도 프리허그 이벤트에 참여해 올 시즌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모든 관중은 이경수 은퇴기념 손수건을 선물로 받고, 현장 기념품점에서는 사인볼과 머그컵, 티셔츠 등을 한정 판매한다.
은퇴 후 배구대표팀 트레이너로 변신한 이경수는 "정말 많이 부족한 선수였던 나에게 이런 뜻깊은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한다"면서 "나의 은퇴식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줄까 걱정된다"며 마지막까지도 후배들을 걱정하는 형의 모습을 보였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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