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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위기의 맨유, 3부리그 팀 잡고 '반등'하나

다음달 23일 웨스트햄과 FA컵 6라운드 격돌

2016-02-23 08:02

당연한 결과여도 승리는 기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슈루즈버리의 그린하우스 메도우에서 열린 슈루즈버리 타운과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3부리그인 리그1에서 경기하는 슈루즈버리는 1, 2차 라운드에서 하부리그 팀을 꺾은 데 이어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카디프시티(2부리그)를 1-0으로 격파하는 작은 이변을 연출했다.

기세가 오른 슈루즈버리는 4라운드에서도 셰필드 웬즈데이(2부리그)와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둬 5라운드에 진출한 1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1, 2부가 이외의 팀이었다.


슈루즈버리의 다음 상대는 최근 부진한 성적과 웨인 루니 등의 부상으로 말 많고 탈 많은 맨유. 하지만 현 상황에서 최정예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 맨유는 분명 강했다. 무려 13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선 맨유는 경기 내내 슈루즈버리를 몰아붙인 끝에 3골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 37분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 시간에는 후안 마타의 추가골, 후반 16분에는 제시 린가드의 쐐기골이 차례로 터졌다.

이 승리로 맨유는 다음 달 2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맨유는 올 시즌 웨스트햄과 한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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