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찬은 21일(현지 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끝난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퓨처스 7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디미타르 쿠즈마노프(불가리아)에 2-0(6-4 6-3) 완승을 거뒀다.
터키 퓨처스 4차 대회 준우승 이후 5~7차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 기간 홍성찬은 1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특히 이날 강적을 누르고 우승해 더 값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572위인 홍성찬은 통산 퓨처스 11회 우승의 281위 쿠즈마노프를 완파했다.
홍성찬은 첫 세트 게임스코어 1-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게임 스코어 4-4에서 역시 자신의 게임을 지키고 상대 서브 게임을 듀스 끝에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홍성찬은 첫 게임을 내줬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속 2게임을 따내 역전했다. 이후 기세를 이어 6-3으로 2세트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홍성찬은 "3주 연속 정상에 올라 기쁘다"면서 "다양한 선수들을 만나 한 달 동안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경험이 돼 앞으로 어떤 선수들을 만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겨울 체력과 전술 훈련을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노갑택 감독님과 석현준 코치님께 이 영광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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