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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집 고문 장례, 대한체육회장 대신 가족장으로

2016-02-21 17:35

광복 이후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고(故)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전날 별세한 김성집 고문의 장례를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거행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체육회는 고인이 한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큰 공적을 기려 장례식을 '대한체육회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협의 끝에 고인의 간곡한 뜻이라는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김 고문의 장례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에 거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천주교 추모공원이다.

고인은 광복 이후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역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하며 사상 첫 2회 연속 메달의 역사를 썼다.

이후 1976년부터 1994년까지 체육회 선수촌장, 훈련단장을 역임하며 대표 선수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이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부회장,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체육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김 고문은 2011년 한국스포츠 발전의 큰 공적으로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족으로 아들 김철희, 딸 김석희, 명희, 영희씨가 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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