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모비스양동근[사진/KBL]](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192110070172107nr_00.jpg&nmt=19)
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13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양동근을 앞세워 81-68로 승리했다.
모비스가 성공시킨 야투 36개 가운데 24개에 어시스트가 동반됐다. 1대1 공격으로 넣은 야투가 전체의 1/3 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팀 플레이가 돋보였다. 백도어 컷을 활용한 득점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양동근이 외곽으로 패스한 공을 잡은 천대현이 페이크로 수비수를 제친 뒤 페인트존 안에 자리를 잡고있던 커스버트 빅터에게 패스해 득점을 만든 1쿼터 막판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모비스는 전반전을 44-30으로 마쳐 승기를 잡았다. 양동근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어 분위기 싸움을 이끌었다. 모비스에서는 양동근에 빅터(19점), 아이라 클라크(15점), 송창용(11점)까지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KGC인삼공사는 찰스 로드(27점)와 마리오 리틀(16점) 만이 10점 이상을 올렸다.
모비스는 2월 들어 극심한 야투 저조에 허덕였다. 체력이 떨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였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역발상으로 해법을 찾았다. 선수들로 하여금 오히려 더 뛰게 했다.
유재학 감독은 지난 13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 당시 "체력 얘기가 자꾸 나와서 역으로 풀코트 프레스를 시도했다. 선수들이 공격 때 너무 안 움직이고 서있어서 수비로 많이 움직이게 하니까 공격 때도 자연스럽게 많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모비스의 전면 강압수비는 KGC인삼공사전에도 이어졌다. 상대의 공을 가로채려는 시도는 많지 않다. 압박을 가해 상대의 공격시간을 지연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더불어 수비에서 나타난 활발한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공격에도 역동성을 부여했다.
모비스는 변화를 시도한 오리온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모비스는 35승18패를 기록해 1위 전주 KC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정규리그 챔피언 트로피의 향방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최종일 결과로 결정된다.
KCC는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모비스의 마지막 경기는 인천 전자랜드 원정이다. 최하위 전자랜드는 이날 창원 LG에 62-75로 패했지만 이전까지 연승을 달리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모비스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전자랜드를 잡은 뒤 KCC가 패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KCC가 모비스에 4승2패로 앞서기 때문이다. KCC가 KGC인삼공사를 누를 경우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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