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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체육회 갈등 여전' 통합체육회 반쪽 위기

2016-02-15 13:03

대한체육회가 결국 정부가 주도하는 통합체육회 창립 총회에 불참할 전망이다.

체육회는 15일 "오늘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에 오늘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인 통합체육회 발기인 총회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기인 총회 일정 등 제반 사항은 문체부 차관과 논의 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엘리트 스포츠를 주관하는 대한체육회와 일반 국민 건강과 여가 생활을 목적으로 한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추진해왔다. 이날 통합체육회 발기인 총회로 창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 통합체육회 정관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지 않는 등 미비한 점이 적잖다며 창립총회 불참을 결의했다. 이에 문체부는 12일 체육회 업무 보고에서 창립 일정은 추진하고, 정관 수정 등은 추후 IOC의 승인을 받아 추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체육회는 "12일 체육단체 업무보고 때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차관에게 '통합 문제를 원만히 처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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