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687위인 홍성찬은 14일(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터키 퓨처스 6차(총상금 1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271위의 프레데리코 페레이라 실바(포르투갈)를 2-0(7-5 6-4)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터키 퓨처스 5차 대회까지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실바는 2013년 이후 6번 퓨처스 우승을 차지했던 만만찮은 상대. 홍성찬은 1세트를 3-1로 앞서나갔지만 실바의 노련한 운영에 5-5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브에이스와 강력한 리턴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으며 7-5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홍성찬은 강력한 리턴과 끈질긴 수비로 4-0까지 앞서며 기세를 이었다. 실바도 연속 4게임을 따내며 따라붙었으나 홍성찬은 승부처 집중력이 살아나 2세트를 6-4로 마무리했다.
홍성찬은 "2주 연속 퓨처스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면서 "현재 몸 상태도 좋고 플레이에 대한 감도 좋아 이 기분을 계속 유지해 7차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터키 일정을 마감하고 싶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주 연속 퓨처스 정상과 앞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랭킹이 987위에서 500위 초반까지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정현(삼성증권 후원 69위) , 이덕희(마포고 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234위), 김청의(안성시청 345위)에 이어 국내 ATP 랭킹 4위로 뛰어 오를 것으로 보인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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