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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미성년자 성매매' 애덤 존슨, 설 자리가 없다

소속팀 선덜랜드 이어 용품 후원 계약도 해지

2016-02-12 08:02

미성년자 성매매로 물의를 일으킨 애덤 존슨이 위기를 맞았다. 소속팀에 이어 용품 후원 계약사와 계약이 연이어 해지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는 1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선수였던 존슨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존슨은 선덜랜드가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시티에 1000만 파운드(현재 약 174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해 영입한 측면 공격수다. 잉글랜드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성인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선덜랜드 이적 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예상하지 못한 미성년자 성매매가 발목을 잡았다. 존슨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미성년자와 세 차례 성매매했다는 혐의를 받았고, 최근 일부 혐의를 시인해 최대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선덜랜드는 즉시 존슨과 계약을 해지했다. 25라운드를 마친 현재 5승5무15패(승점20)로 20개 클럽 가운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지만 죄를 저지른 주축선수를 빠르게 정리하는 용단을 내렸다. 그뿐만 아니라 용품 후원 계약을 맺은 아디다스 역시 존슨과 인연을 빠르게 정리했다.

한편 유럽에서 활약하는 유명 축구선수 중에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미성년자 성매매로 법정에 서기도 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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