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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최강' 임태혁, 2년 연속 '설날 장사 등극'

2016-02-07 17:22

'금강 최강' 임태혁, 2년 연속 '설날 장사 등극'
'금강급의 왕자' 임태혁(수원시청)이 2년 연속 민족의 대명절 설날에 꽃가마를 탔다.

임태혁은 7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승전에서 팀 동료 이승호에 3-2 신승을 거뒀다. 2년 연속 설날장사는 물론 통산 11번째 금강장사에 올라 이 체급 최강임을 입증했다.

특히 친정팀 복귀 후 첫 대회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수원시청에서 현대코끼리씨름단으로 이적던 임태혁은 올해 복귀했다.

임태혁은 ""이번 대회에는 부담감이 많았다"면서 "친정팀에서 치르는 첫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목표는 금강장사뿐만 아니라 한라장사, 천하장사까지 차지하는 것"이라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같은 팀 선배 (이)주용이 형처럼 한라장사, 또 천하장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4강전에서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을 누른 임태혁은 윤대호(안산시청)를 제압한 이승호와 결승에서 맞닥뜨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판에서 상대 밭다리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했다. 임태혁은 배지기와 잡채기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승호도 넷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와 동률을 이뤘지만 임태혁은 마지막 5번째 판에서 배지기로 명승부를 마무리했다.

◇ 설날장사 금강장사 결정전

장사 임태혁(수원시청)

1품 이승호(수원시청)

2품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

3품 윤대호(안산시청)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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