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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왔음에도' 오리온, 3연패 수렁 '4강 직행 노란 불'

2016-02-04 22:36

'헤인즈,미안해'오리온이승현(왼쪽)이4일KGC인삼공사와원정에서12경기만에복귀한애런헤인즈를격려하고있다.(안양=KBL)
'헤인즈,미안해'오리온이승현(왼쪽)이4일KGC인삼공사와원정에서12경기만에복귀한애런헤인즈를격려하고있다.(안양=KBL)
고양 오리온이 에이스 애런 헤인즈의 복귀에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전주 KCC에 공동 2위를 허용하며 4강 직행에 노란 불이 커졌다.

오리온은 4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에서 72-75로 석패했다. 29승18패로 KCC와 공동 2위를 허용했고, 1위 울산 모비스(30승16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상승세의 주역 헤인즈의 복귀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15일 발목 부상으로 12경기 만에 복귀한 헤인즈는 이날 양 팀 최다 2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헤인즈의 공백 속에 2경기를 혼자 뛰어 부담이 컸던 가드 조 잭슨이 7점 7도움에 그쳤다. 이승현(10점 9리바운드) 외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없었다. KCC는 이날 에이스 안드레 에밋이 5라운드 평균 30점을 쓸어담은 활약으로 MVP를 수상했고, 공동 2위로 올라서며 기쁨이 더했다.

인삼공사는 마리오 리틀이 19점을 올렸고, 이정현(16점)을 비롯해 찰스 로드, 김기윤이 20점을 합작했다. 오세근(7점)도 양 팀 최다 12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공동 2위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날 인삼공사는 리틀과 김기윤, 이정현의 외곽포로 줄곧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도 헤인즈를 앞세워 거세게 반격하며 4쿼터 종료 3분17초 전 문태종(7점)의 3점포로 70-69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로드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75-72로 재역전했다. 이후 오리온 문태종의 종료 13초 전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며 승리를 거뒀다.

SK는 삼성과 서울 라이벌 대결에서 올 시즌 상대 전적 5연패 끝에 처음 이겼다. 잠실학생체육관 홈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25점 12리바운드), 김선형(17점) 콤비의 활약으로 86-69로 이겼다. 19승28패가 된 SK는 6위 원주 동부(23승24패)와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 희망을 이었다.

5위 삼성은 4위 인삼공사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2점 10리바운드)와 문태영(19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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