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에서 맞붙는 서울시청과 부산 비스코는 대표 선수로 나온 권한나와 이은비가 팔씨름 대결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팔씨름의 승자는 부산 비스코의 이은비. 하지만 개막전 결과는 팔씨름 승부와 정반대였다.
서울시청은 29일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부산 비스코를 29-26으로 제압했다.
서울시청은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이 우승 후보로 꼽은 삼척시청과 함께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배민희 강지혜가 은퇴해 수비에 공백이 생겼지만, 일본 히로시마 메이플레즈에서 국내로 돌아온 송해림도 가세했다. 부산 비스코도 지난해 막판 보여준 상승세 덕분에 다크호스로 꼽혔지만,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서울시청을 잡기에는 전력이 조금 달렸다.
초반 리드가 그대로 이어졌다. 서울시청은 골키퍼 주희의 선방과 권한나의 득점으로 10-2까지 앞서나갔다. 후반 중반 25-23까지 추격당했지만, 더 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최수진과 김선해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았다.
권한나는 홀로 12점을 올렸고, 최수민도 7점을 보탰다. 부산 비스코는 박준희(6골)와 남영신, 김은경(이상 5골)이 분전했지만, 주포 이은비가 부진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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