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월)

축구

'원톱' 손흥민이 뜬다…FA컵 2경기 연속 골 도전

2016-01-29 10:27

오는 주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낼 국내 축구 팬들이 많을 것 같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손흥민(토트넘)의 멋진 골 장면을 감상한 뒤 짜릿함이 채 가시기 전에 신태용호의 한일전 승전보를 접하는 것이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의 결승전을 장식하는 한일전이 열리기 약 2시간 전인 30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손흥민이 잉글랜드 FA컵에 출격해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콜체스터에서 열리는 2015-2016 FA컵 32강전에서 3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다. 손흥민은 지난 FA컵 64강 재경기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0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을 32강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손흥민은 FA컵 활약을 토대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9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3부리그 팀을 상대로 100% 전력을 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토트넘의 간판스타이자 최전방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쉴 수 있도록 배려할 공산이 크다.

케인이 쉴 때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를 맡을 경기가 종종 있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도 손흥민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FA컵 2경기 연속 골이자 올 시즌 전체 6호 골에 도전한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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