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F은 29일(한국시각)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가 불가리아 역도 대표팀의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불가리아는 사실상 리우 올림픽서 퇴출 위기다. 지난해 3월 유러피언 게임에서 11명의 불가리아 선수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도핑테스트에서 근육 강화제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중 스타노졸롤이 검출됐다.
11명의 자격 정지 징계에도 불가리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등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IWF는 불가리아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불가리아는 이에 반발해 CAS에 제소했고, CAS의 결론에 따라 최종적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도계의 금지약물 논란은 올림픽을 앞두고 크게 대두됐다. 2015년 한 해 동안 도핑테스트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역도 선수만 약 50명에 달한다. 이들은 불가리아 외에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그리스, 카자흐스탄, 몰도바,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졌다. 북한의 간판 선수 류은희와 김은국도 포함됐다.
IWF는 "역도가 투명한 스포츠라는 것을 입증하기까지 매우 엄격한 도핑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면서 '금지약물과 전쟁'을 선언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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