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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첼시 MF 하미레스도 中로 간다, 장쑤행 유력

2015년 재계약 후 주전 경쟁서 밀려

2016-01-26 09:06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의 미드필더 하미레스가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1987년생으로 기량이 절정에 오른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미레스는 지난 2010년 1700만 파운드(현재 환율 약 290억원)의 이적료에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2010~2011시즌부터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하미레스는 지난해 4년간 재계약하며 굳건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올 시즌 첼시의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었다.

결국 전 세계에서 유명 선수의 영입을 추진하는 중국 슈퍼리그의 레이더에 걸렸다. 최근 아드리아누(AC밀란)의 이적이 불발된 장쑤다. BBC는 장쑤가 하미레스의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426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영입을 추진하는 등 국내 팬에게도 낯설지 않은 장쑤는 아드리아누의 이적 불발에도 여전히 제르비뉴(AS로마), 프레디 구아린(인테르 밀란)까지 유럽에서 활약하는 남미 출신 유명 선수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장쑤는 최용수 감독의 영입이 무산되자 루마니아 출신 댄 페트레스쿠 감독을 선임했다. 현역시절 첼시에서 5시즌간 활약했던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의 장수는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중국 FA컵에서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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